아름다운 서귀포 칠십리 해안과 제주 전통문화의 만남 속에 국제관광지 제주를 지향하려는 뜻으로 펼쳐지는 칠십리축제를 주관하게 돼 기쁘게 생각합니다.
우리는 이번 축제가 ‘신명과 화합’의 한마당이 되고 모두 참여하는 장이 되도록 시민들과 함께 준비한 12개동 자랑 거리행렬의 연출 등을 마련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우리 고장 전통문화의 향기를 보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사를 비롯해 테우(제주 전통 배)타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들도 준비했습니다.
특히 이번 축제는 2002 월드컵축구대회의 성공 개최를 기념하고 제14회 부산 아시아경기대회에 참여하는 선수단을 환영하는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풍요로운 가을, 푸른 바다와 더불어 희망을 꿈꾸는 인정 많고 아름다운 우리 고장을 찾아준 고마운 분들에게 잊을 수 없는 따뜻한 마음을 전하려 하니 축제의 발전을 위하는 마음으로 충고와 격려를 해주길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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