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1 테러리스트의 내면세계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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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테러리스트 19명은 어떤 사람들이었나.
테러 발생 당시 ‘뉴욕 중앙일보’ 편집국장이던 김창욱씨(53)가 펴낸 ‘테러리스트가 된 마마보이’(명상 펴냄)는 이들 테러리스트의 내면세계를 다룬 책이다.

저자는 9.11 테러 이후 1년간 미국 언론의 보도와 미국 연방수사국(FBI)의 수사보고서, 미국 연방검찰의 기소장 등 관련 자료를 분석했다.
이들 광범위한 자료를 바탕으로 퍼즐을 맞추듯 ‘9.11의 막전막후’를 재구성하고, 테러리스트의 내면을 추적했다.

테러리스트의 내면을 쫓아가면서 저자가 밝혀낸 놀라운 사실은 대부분의 테러리스트들이 평범한 가정의 아들이고, 선량한 남편들이었다는 점이다.

용의자 대부분이 아랍국가의 부유층에서 태어나 독일, 영국 등에서 유학한 엘리트였다. 실제 테러의 주모자인 모하메드 아타는 이집트 카이로의 유복한 가정에서 태어나 독일 함부르크 공대에서 도시계획학을 전공한 엘리트였다. 그는 고교 때까지 어머니 무릎에서 자란 수줍은 마마보이였다.

이 책은 수줍은 청년들이 왜 냉혹한 테러리스트로 변화했는지, 그들의 사상과 신념은 무엇인지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저자는 제주 출신으로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 동양방송 PD를 거쳐 1979년부터 중앙일보 사회부 기자생활을 시작했다. ‘월간 중앙’ 편집부장.부국장, 중앙일보 뉴욕지사 편집국장을 지냈으며, 현재 중앙일보 뉴욕지사 광고국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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