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종국은 25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파크 구장에서 열린 대회 본선 1라운드 E조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 선발 출전, 공격 포인트는 기록하지 못했지만 상대 공격을 사전에 차단하며 페예노르트의 1대0 승리에 한몫을 했다.
페예노르트의 오른쪽 미드필더를 주전 자리로 확실히 꿰찬 송종국은 조에테비에르와 함께 뉴캐슬의 스트라이커 앨런 시어러의 강력한 슛을 막아내는 등 90분간 제몫을 확실히 했다.
송종국은 지난 19일 챔피언스리그 유벤투스전에서도 풀타임 출전해 날카로운 패스로 공격 라인에 활기를 불어넣었다.
페예노르트는 전반 4분 세바스티안 파드로가 상대 수비수 앤디 오브라이언이 걷어낸 공을 왼발 논스톱 슛으로 연결, 결승골을 뽑아 승점 4(1승1무)를 기록, 디나모 키예프(우크라이나)를 5대0으로 대파한 유벤투스에 이어 조 2위에 올랐다.
F조에서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가 2골을 터뜨린 루드 반 니스텔루이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시즌 준우승팀 바이엘 레버쿠젠(독일)을 2대1로 꺾었다.
맨체스터는 2연승을 했고 레버쿠젠은 2연패의 부진에 빠졌다.
이 밖에도 G조의 AC 밀란(이탈리아)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스페인)를 4대0으로, H조의 FC 바르셀로나(스페인)는 갈라타사라이(터키)를 2대0으로 꺾고 각각 2연승을 거두며 조 선두로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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