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주 "땅 기부채납"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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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계획도로에 편입된 토지의 소유주들이 일부 저촉토지를 기부채납하겠다며 조기에 도로를 개설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관계당국은 예산 부족 등을 이유로 난색을 표시하고 있다.

중문 주공아파트 뒤편 도시계획도로에 저촉되는 토지주 8명은 25일 서귀포시에 이 도로 개설을 공식 건의했다.
이들은 1100도로와 중문 중앙로를 연결하는 도시계획도로가 조속히 해결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토지 보상가격에서 30%를 시에 기부채납키로 동의, 주공아파트 입주시점에 맞춰 도로를 개설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는 주공아파트가 내년 6월 준공돼 46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어서 교통체증으로 인한 불편이 우려되기 때문이다.

실제로 주공아파트는 중문 시가지와 연결되는 옛 일주도로변에 위치, 주변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와 관련, 토지주들은 이날 “도시계획도로 구간 토지주 14명 중 도로 개설 후 잔여 토지가 협소한 토지주 등을 제외한 8명이 동의한 상태이며 필지 수로는 70% 이상이 동의한 셈”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도시계획도로사업은 시 자체 재원으로 추진해야 돼 열악한 재정여건에 따른 예산 문제와 사업 우선순위 등을 고려해 시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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