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4인방 부산 AG 금메달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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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필코 금메달을 획득해 제주인의 긍지를 높이겠다.’
50억 아시아인의 축제 2002 부산아시안게임에 제주 출신 4인방이 출전한다.
우슈의 양성찬(서울시시설관리공단), 요트의 홍아람(대전광역시청), 탁구의 한광선(한국마사회), 다이빙의 강민경(남녕고)이 바로 제주의 얼굴들.
이들 4인방은 선배들이 이룩한 제주 체육의 위상을 금메달로 보답하겠다는 굳은 결의를 다졌다.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리스트인 양성찬은 이번 대회에서도 유력한 금메달 후보로 주목받고 있다.

전국체전 4연패 등 국내 태극권 1인자이기도 한 양성찬은 대회를 앞두고 중국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기량이 완숙의 경지에 달해 있어 우슈 종주국인 중국 선수들과 비교해 기량이 결코 떨어지지 않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봉개교를 졸업한 한광선은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며 출전하는 아시안게임에서 다크호스로 주목받고 있다.

전혀 외부에 알려져 있지 않은 데다 올해 각종 대회에서 발굴의 기량으로 우승을 차지한 바 있는 한광선은 이번 대회에서 탁구 최강 중국과 북한 선수들을 격파할 수 있는 비밀무기로 주목받고 있다.

1998년 제주전국체전에서 동메달을 딴 바 있는 사대부고 출신 홍아람은 막강한 선수들과 기량을 겨룰 예정이지만 홈 그라운드의 이점을 최대한 살려 메달을 거머쥐겠다는 포부다.

고등학생으로는 유일하게 참가하는 강민경은 다이빙 강국 중국과 일본세에 밀릴 것으로 예상되지만 최근 기량이 안정된 데다 컨디션이 좋아 사상 첫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이밖에 서귀포시청 소속인 육상의 황윤미와 연고지팀인 한국마사회 유도팀의 김형주.최용신.김기수.박성근.장성호.김성범, INI스틸 양궁팀의 한승훈, 대한항공 탁구팀의 김무교, KT 사이클팀의 김병혁도 아시안게임에 출전한다.

한편 양성찬은 오는 10월 10일 경기를 가지며 강민경은 10월 8일, 홍아람은 10월 3일, 한광선은 10월 1일부터 예선전을 치른다.
또 황윤미는 10월 9일 100m 허들 경기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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