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마늘 재협상 불가"
中 "마늘 재협상 불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중국 정부가 마늘 세이프가드(긴급수입제한)와 관련, 2000년 7월 합의된 사항이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는 입장을 우리 정부에 전달해 왔다.
주한 중국대사관은 20일 오전 리샤오칭 경제공사를 외교통상부 통상교섭본부에 보내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재협상을 해서라도 마늘 세이프가드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이 일고 있는 데 대해 우려를 표명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리 공사는 특히 박상기 지역통상국장과의 면담에서 “합의 내용은 지켜져야 한다”며 “최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면서 경고성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만일 정치권의 요구로 정부가 마늘 세이프가드 연장을 추진하게 된다면 중국과 또 다른 외교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우려된다.
한편 정부는 아직까지는 농민단체나 정치권의 요구에도 합의사항을 지킬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합뉴스
연합뉴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