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복지프로그램 '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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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국이 따로 있나요. 여기가 바로 천국이죠.”

지난 7월 13일 개원한 남제주요양원에 입소하는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시설과 복지프로그램면에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야외 정원을 끼고 있는 넓은 거실을 비롯해 식당.강당 및 물리치료실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야외 게이트볼장.산책로가 꾸며져 있어 입소 전보다 한결 편하고 아늑한 생활을 누릴 수 있다는 게 입소 노인들의 말이다.

노인들은 특히 매일 운영되고 있는 한글교실.미술치료.사물놀이.노래부르기 프로그램 등을 통해 동료들과 친분을 쌓으면서 혼자 살 때의 따분함이 사라지고 삶의 의욕이 생긴다는 것이다.

또 매일 오전 외출 시간 및 야외 나들이 프로그램도 자주 갖기 때문에 시설내 수용돼 있다는 부정적 인식도 사라졌다.
더불어 물리치료사와 간호사가 상주하면서 수시로 노인들 건강을 점검함으로써 이전보다 더욱 건강한 삶을 누리고 있다.

남제주요양원 관계자는 “개원 당시 30명인 입소 노인들이 두 달 만에 40명으로 늘었다”며 “최근에도 입소 문의가 잦아 이달 말이면 정원인 50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26일 강성산 원장은 “입소한 노인들이 ‘천국이 따로 없다’며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면에 만족해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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