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감귤 美전역 수출가능 전망
내년 감귤 美전역 수출가능 전망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미국이 자국내 5개주에 수출이 불가능한 제주산 감귤에 대해 2003년산부터 수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혀 결과가 주목된다.
5일 제주도에 따르면 최근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한.미식물검역회의에서 미국측은 법규 개정 지연으로 미국내 5개주 반입금지 해제가 지연되고 있는 한국산 감귤에 대해 2003년산은 미국 전지역으로 수출토록 한다고 약속했다.
이에 따라 미국측의 조치가 정상적으로 이뤄질 경우 2003년산부터는 제주산 감귤이 미국 시장 전역에 수출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그러나 미국은 2000년 5월에도 한국의 2001년산 감귤이 미국 50개주 전지역에 수출될 수 있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하는 필요한 법적 절차를 개시하기로 합의했으나 아직까지 법규 개정을 미루고 있다.
더욱이 미 농무부의 관련규정 개정과정에서 미국 농가에서 어떤 요구조건을 내세울지도 모르는 상황이어서 결과를 장담하기는 이르다는 지적도 있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지난해 8월 우근민 지사가 미 농무부 장관에게 조속한 합의 이행을 촉구한 데 이어, 정부와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면서 제주산 감귤의 미국내 전 지역 수출을 조속히 실현시켜 나가기로 했다.
한편 미국은 수출 검역 및 관리요령(work plan)을 통해 미국내 오렌지 주산지인 캘리포니아.애리조나.플로리다.텍사스.루이지애나 등 5개 주에 대해서는 외래 병해충 유입 등을 이유로 외국산 감귤 수입을 금지해 이들 지역에 대한 제주산 감귤의 수출길을 원천 봉쇄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