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부터 제주컵유도대회 열려
우리나라 유일의 종합유도대회가 제주에서 열린다.
제주컵유도대회가 17일 20일까지 한라체육관에서 개최된다.
제주시와 대한유도회(회장 김정행)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제주시체육회(회장 김병립 제주시장)와 제주특별자치도유도회(회장 문원배)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일본에서 참가한 3개 팀을 비롯, 전국 남.여, 초.중.고.대학.일반.동아리.고단자부 등 모두 286개 팀 2820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한다.
특히 학생부뿐만 아니라 취미생활로 하는 동호인부, 최고 권위의 고단자부까지 참가함으로써 이번 대회는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의 유도 축제의 장이 될 전망이다.
또한 이번 대회는 다른 대회와는 달리 학생부에서는 초등학교 5학년 이하 학생, 중.고생 1~2년 학생, 대학교 1~2학년 학생만 참가함에 따라 내년도에 치러질 각종 유도대회의 전초전 성격을 띠고 있다.
한편 대회 주최.주관 측인 제주시와 제주시체육회는 제주도유도회와 함께 대회 개시 4일 전인 13일부터 상황실을 설치해 선수단 내도 및 체류, 이도에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한편 선수단과 학부모 등 모두 6000여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이번 대회는 제주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박상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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