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덕, 시대 넘어선 나눔문화 상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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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원찬 (사)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 사회복지 초청 강연
양원찬 (사)김만덕기념사업회 공동대표는 “‘의인’ 김만덕은 시대를 넘어선 나눔문화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양 대표는 10일 오후 제주시내 하니관광호텔에서 제주특별자치도사회복지사협회(회장 한형범) 주최로 열린 ‘2010 사회복지 초청강연회’에서 ‘김만덕의 삶과 현대적 의미’를 주제로 한 강연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

양 대표는 “김만덕은 조선시대 고아로, 여성으로 한정된 역할과 신분을 뛰어넘어 새로운 시대 변화를 읽는 탁월한 안목과 의지의 소유자였다”며 “자신의 전 재산을 굶주리는 이웃을 위해 망설임없이 나눈 나눔과 상생의 실천가였으며 인본주의자였다”고 말했다.

양 대표는 이어 “김만덕의 나눔문화는 시대를 넘어 계속되고 있다”며 “지난해 ‘김만덕 나눔쌀 만섬 쌓기’ 행사로 모아진 모금액은 생활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일부는 해외 빈곤아동을 위한 사업의 하나로 베트남 푸토성 베잇치시 번푸구 번푸만덕중학교, 칸호아성 캄란현 칸호아제주초등학교 건립이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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