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지역 담배 소비 줄어 지방세입 목표액 미달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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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지역의 담배 소비가 점차 줄어들어 지방세입 목표액에 미달할 것으로 보인다.

북제주군의 지난 8월 말 현재 담배 소비에 따른 세입액은 목표 예상액 48억1800만원의 56%인 26억9400만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세입액 31억2700만원보다 13.9%인 4억33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북군이 담배소비량을 분석한 결과 담배판매량은 총 542만7000갑으로 이 가운데 82.6%인 448만6000갑은 국산이고 17.3%인 93만9000갑은 외산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담배소비량 623만3000갑(국산담배 532만1000갑, 외산 91만2000갑)에 비해 12.9%가 감소된 것으로 국산담배소비량은 11.6%가 감소한 반면 외산담배는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담배소비량은 월평균 67만8000갑, 하루 평균 2만2600갑으로 지난해 대비 각각 14.8%, 12.8% 감소한 것.

이처럼 담배소비량이 감소한 이유는 국민건강보험법 제정으로 국민건강증진기금이 종전 2원에서 150원으로 대폭 인상되고 담뱃값도 200원씩 인상된 것과 함께 금연지정건물 지정 등 정부의 금연정책 강화와 코미디언 고(故) 이주일씨의 폐암 투병생활 등으로 인해 금연 열풍이 확산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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