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제주지방기상청(청장 김진국)에 따르면 2011학년도 일반계고교 신입생 선발시험이 치러지는 15일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으로 아침 최저기온이 3-4도로 내려가고 강한 바람이 불면서 추워질 것으로 전망됐다.
또 16일에는 최저기온이 0-3도까지 하강, 맹추위가 엄습한 가운데 17일에도 1-2도까지 내려간 후 18일 낮부터 날씨가 풀릴 것으로 예상됐다.
제주기상청은 16일에는 해안지역에도 첫 눈이 내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는데 찬 바람이 강하게 불면서 체감온도가 훨씬 더 낮게 느껴질 것으로 내다봤다.
제주지방기상청은 이에 따라 건강 관리와 각종 시설물 관리는 물론 해상활동에도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일 성산포지역에 이어 12일 제주시지역에서 첫 얼음이 관측됐는데 평년보다 보름, 지난해보다 6일 빠른 것이다.
한편 제주지방기상청은 13일 ‘1개월 전망(12월21일-2011년 1월20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체로 평년보다 기온이 높은 경향을 보이겠지만 일시적으로 기온이 큰 폭으로 하락, 추워지는 등 기온변화가 심할 것으로 예측했다.
제주기상청은 특히 내년 1월 상순에는 한두차례 차가운 공기가 남하해 추위가 나타나고 1월 중순에는 주기적으로 기온변화가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김재범 기자 kimjb@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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