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성한 바다 축제 '신명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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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서귀포칠십리축제 사흘째인 28일 바다를 무대로 한 축제 등이 풍성하게 열렸다.

이날 낮 12시에는 전국스킨스쿠버 동호인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2회 서귀포시장기 바다핀수영대회가 열려 눈길을 끌었다.
이 대회는 서귀포항 서방파제에서 외돌개 앞 해상까지 왕복하는 3㎞ 구간에서 진행됐다.

이날 수영대회에서는 35세 이상 부문에 김영진(경기도).양옥순(여.제주시 오라동)씨가 남녀 1위로 들어왔고, 35세 미만 부문에는 이보람(제주시 연동).김희숙(여.제주시 도두동)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시내 어촌계 해녀들이 서귀포항 특설무대에서 경연을 벌인 해녀태왁수영대회가 열려 시민들과 관광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후 5시 천지연 야외광장 주무대에 마련된 어업인한마당큰잔치에는 어업인들의 열띤 장기자랑이 펼쳐졌다.
이 자리에서는 생산실적과 어촌발전기여도 등을 평가한 제4대 왕어부.대상군 시상식이 열렸다.

왕어부에는 김상순(56.동홍동.근해어업).김치형(47.하예동.연안어업)씨가, 대상군에는 해녀인 박복자(48.여.토평동.마을어업생산).박영규(72.여.중문동.마을어업선도)씨가 각각 선정됐다.
한편 29일에는 전국바다낚시대회, 무료 바다낚시체험 등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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