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문 주공 상가 입주 경쟁 치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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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중문동 주공 아파트단지내 상가 분양이 치열한 경쟁률을 보이면서 일부 점포는 평당 1000만원이 넘게 낙찰됐다.

28일 대한주택공사 제주지사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상가 5군데를 분양 입찰한 결과 모두 48명이 응찰, 평균 9.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분양대상 점포별로는 104호(24.256㎡)가 예정가격 5088만3000원을 훨씬 뛰어넘은 8100만원에 낙찰돼 평당 1000만원을 넘어섰다.

이와 함께 101호(30.871㎡), 102호(24.256㎡), 103호(52.794㎡), 105호(35.073㎡)도 각각 9200만원, 6250만원, 1억2776만원, 1억100만원에 낙찰됐다.
이번 분양대상 점포의 예정가격은 평당 693만5000원선인데 응찰자가 몰리면서 모두 이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됐다.

이 같은 현상은 내년 6월께 주공 아파트에 460가구가 입주하는 데다 중문관광단지가 인접해 있고 주변에 체육센터가 들어설 예정으로 있는 등 상가 여건이 형성됐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이에 따라 서부지역 중심지인 중문동 상권은 옛 일주도로 중심 상가와 서쪽 천제연폭포 인근에서 동쪽 주공 아파트 주변 등지로 확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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