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산분뇨 처리 대책 마련
축산분뇨 처리 대책 마련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제주도는 2011년까지 총 1868억원을 투입하는 축산분뇨처리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30일 도에 따르면 도내에서 연간 발생하고 있는 축산분뇨는 136만7000t으로 대부분 비료로 사용되고 있으나 농가의 처리기술 부족과 관리 소홀, 미숙성된 축산분뇨의 악취로 인해 민원이 발생하는 등 축산분뇨 처리에 문제가 생김에 따라 이를 근본적으로 해결키로 했다.

이를 위해 도는 축산농가 위주로 시설을 지원해온 축산분뇨처리시설을 밭작물 재배농가에도 지원하기 위해 예산 180억원을 들여 액비저장탱크, 운송차량, 살포기 등을 지원키로 했다.

또 축산분뇨 비료의 유통처리를 위해 축분비료 유통센터 4곳을 설치하고 축분비료 사용농가에 대해서는 포대당 500원씩 163만포대(8억원)를 지원, 남아도는 분뇨에 대해서는 2006년까지 100만t을 공해상에 배출하기 위해 저장탱크 등을 설치키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축산분뇨처리시설 현대화 사업, 낡은 시설 보완 등 축산분뇨 자원화에 대한 인프라 구축을 위해 3개 사업에 643억원을 투자해 나가기로 했다.

또한 도는 축산환경개선제를 연중 공급해 냄새 없는 축산사업장을 조성하고 축산분뇨를 효율적이고 안정적으로 처리하는 방안을 강구하기 위해 축산분뇨처리전담센터를 제주대에 설립하는 방안을 검토키로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