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총리서리 인사 청문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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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인사청문특위(위원장 이협)는 10월 1, 2일 김석수 총리지명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열어 김 지명자의 국정운영 능력과 도덕성을 검증한다.

국회는 청문회를 마친 뒤 5일 본회의를 열어 임명동의안을 표결처리할 예정이다.

특히 김 지명자에 대한 이번 청문회는 그간 두 차례의 청문회와는 달리 도덕성보다는 총리로서의 국정능력 검증에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보인다.

신변과 도덕성 부분에서는 재산증식 및 편법증여, 경남 하동 땅 세금탈루 논란 등과 ‘타워팰리스’ 특혜분양 여부, 삼성전자 실권주 인수 배경 및 장남 병역면제 경위 등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청문회는 지난 7월 11일 개각 이후 장상, 장대환 총리 지명자에 대한 국회 인준동의가 거푸 부결된 뒤 열리는 것이어서 주목된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김 지명자가 이전의 두 지명자에 비해 비교적 문제제기가 적은 상황에서 임명동의안이 세 번이나 국회에서 연속 부결될 경우 정치권 전체에 큰 부담이 될 것으로 보고 있어 인준 가능성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는 관측이다.

그러나 양당이 최근 ‘대북 4억달러 지원설’을 놓고 첨예하게 대립하는 상황에서 청문회가 열린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인준안 처리와 관련, 한나라당은 청문회 결과를 보고 당론을 결정한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국정안정을 위해 반드시 인준안이 통과돼야 한다는 입장이어서 당론투표를 실시할 가능성이 높다.

총리 임명동의안은 재적 과반수 출석에 출석의원 과반수의 찬성으로 통과되며, 현재 의석분포는 재적 272석에 한나라 139, 민주 112, 자민련 14, 민국당 1, 한국미래연합 1, 무소속 5석으로 한나라당측이 반대하면 부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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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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