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중학교(교장 강충남)는 매월 1회 책가방 없는 전일제 클럽활동을 실시해 학생들의 체험학습에 많은 효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 28일 남원중 특별과학반과 119소년단 40여 명은 제주 고산기상대를 방문, 고층 기상관측레이더와 연안 해수의 수온과 파고, 파속 측정기 등 여러 가지 첨단 기상관측기기를 직접 체험했다.
또한 획일화된 영어학습에서 벗어나 팝송 부르기를 통해 영어에 대한 흥미를 높이고 영어에 더 쉽게 접근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학생들은 미술교실에 참여하는 한편 서귀포 소재 볼링장을 찾아 볼링을 배우는 등 하루 종일 일반적인 교과 과정에서 벗어나 다양한 분야의 교육을 체험하고 있다.
이러한 전일제 클럽활동은 학생들에게 다양하고 건전한 집단활동 참여를 유도해 개개인의 개성과 소질을 계발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남원중 관계자는 “전교생이 다양하고 건전한 집단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해 자신의 취미와 특기를 계발하는 한편 공동체의식을 높여 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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