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체제에 들어선 지금은 새로운 지식과 정보를 다양하게 받아들이지 않으면 살아남기 힘든 시대다.
제주일보는 57년의 역사속에서 이를 반영하여 지역 현안에 대한 의제나 유용한 정보를 지역민들에게 제공하는 등 지역민들의 여론을 주도해 사회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역할을 잘 감당하지 않았나 생각한다.
특히 제주일보는 여성문제를 단순히 여성 담당 기자들이 여성단체들의 활동을 쫓아다니며 다루는 차원을 넘어서서, 현실을 이해하고 정치.경제 못지 않게 여성계에 지면을 할애하는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노력해 왔음에 감사드린다.
이 지역의 미래를 여는 언론으로서 지역주민과 밀착해 그들이 진정으로 필요로 하는 소식을 전하고, 독자들이 함께 공론의 장을 만들어 지역여론을 수렴하고, 부정.부패 고발과 감시는 물론 건전한 비판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드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을 기대한다.
끝으로 제주일보 창간 57주년을 축하하며 제주일보의 무궁한 발전이 있기를 빈다.
<서귀포YWCA 사무총장 이신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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