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語 신문에서 우리말 신문으로
日語 신문에서 우리말 신문으로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일본의 제2차 세계대전 패전을 알린 1945년 8월 15일자 일어신문 제주신보 호외 1호가 발견됐다.

경기도 일산시 김계연씨(67.‘탐라기년’의 저자 김석익씨의 3남)가 소장한 이 호외는
이해 7월 도내에서 처음으로 창간된 일어판 신문이다.

이 일어신문 제주신보는 일본군의 지령을 받고 파견된 당시 경성일보(京城日報) 사회부장 三島와 일본인 기자, 제주 현지에서 채용된 제주인 김용수.박대전 기자 등 수습기자들에 의해 제작됐다.

제주신보는 8.15 호외를 낸 후 계속 발행되다가 9월 28일 미군이 제주도에 상륙, 제주도 주둔 일본군의 항복을 받아 그 관리권이 미군정으로 넘어갔다.
이에 따라 제주신보의 제주인 기자였던 김용수.고광택 기자 등이 3일 후인 10월 1일 제주역사상 처음 한글로 제주신보를 발행했다.

이것이 제주일보의 탄생이다.

제주신보는 1962년 11월 20일 당시 제민일보를 통합하고 제주신문으로 제호를 변경했으며, 제주신보 지령을 이어받아 5302호로 계승했다.
이어 제주신문은 1996년 11월 1일 제작시스템을 컴퓨터화하고 제호를 한글 제주일보로 개칭, 제주신문의 지령을 이어 1만5672호로 계승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