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과 휴일에는 남해안 전역에 걸쳐 파도가 높게 일어 16명의 낚시인들이 실종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휴일인 지난 17일 남원읍 위미리에서는 씨알 굵은 벵에돔이 낚였다.
40~50㎝짜리 일반 벵에돔과 30~40㎝짜리 긴꼬리벵에돔이 낚여 모처럼 출조한 꾼들이 대물맛을 봤다.
손바닥만한 벵에돔과 볼락은 마릿수로 올라왔다.
남원에서는 3.5㎏짜리 대물 감성돔이 낚이는 대박이 터졌다.
서귀포시 강정 포구 방파제에서는 벵에돔이 마릿수로 낚였지만 씨알은 기대치를 밑돌았다.
낚시터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태풍 예보가 있으면 출조를 절대로 삼가야 하며 비상시 대피할 수 있는 낚시터에서 낚시를 해야 한다.
여름철 낚시는 겨울철보다 훨씬 위험이 높다.
갑자기 들이닥치는 너울은 아차 하는 순간 불상사를 일으키기 때문에 무리한 출조를 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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