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제주군은 2일 구좌체육관에서 노인과 주민 등 1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회 노인의 날 기념식을 열고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등 지역사회 발전에 공로가 큰 노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한다.
이날 기념식에 이어 투호, 공굴리기, 윷놀이 등 6개 종목의 민속경기를 펼치면서 노인들과 주민들이 어우러질 수 있는 화합의 장을 마련하고 사라져가는 고유 민속놀이를 계승하는 데 도움을 주게 된다.
이에 앞서 1일 조천읍 신촌리와 함덕리 2구 등 일부 마을들은 노인들을 위한 생일잔치를 비롯해 경로잔치, 홀로 사는 노인 상대 봉사 등 각종 행사를 열어 경로사상 실천을 통해 더불어 사는 사회 조성에 앞장 섰다.
북군은 또 이날 지역내 노인지도자 10여 명을 초청, 간담회를 갖고 지역사회 발전 노력에 대해 격려했으며 애로사항 등 각종 의견을 들었다고 밝혔다.
북군은 이날 노인지도자들이 노인복지에 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함에 따라 실질적으로 피부에 와닿는 생산적이고 효율적인 시책 추진을 위한 정책에 반영하기로 했다.
오는 5일에는 여러 세대가 한 가정에 모여 살며 효를 실천하는 등 건전한 가정 만들기에 모범이 되는 2가구를 초청, 간담회를 갖는 등 모범사례를 발굴, 적극적으로 홍보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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