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00대 명문 골프클럽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는 나인브릿지 골프클럽(대표이사 김운용) 주최로 2일 제주나인브릿지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포볼 스트로크(각자 자신의 볼로 플레이하고 베스트 스코어를 팀 성적으로 선택) 방식으로 벌어진 경기에서 서닝데일 골프클럽은 6언더파 66타를 쳐 68타의 아일랜드 밸리 버니언 골프클럽에 2타 차로 앞서며 선두로 달렸다.
3위에는 69타를 친 호주의 로얄 멜버른 골프클럽이 올랐으며 김영찬 골퍼(제주도골프협회 전무이사)가 출전한 한국의 나인브릿지 골프클럽은 4오버파 76타로 16위를
기록했다.
이날 영국의 로얄 버크데일 골프클럽의 폴 존스는 17번홀(파3.196야드)에서 홀인원을 기록했지만 팀은 2오버파 74타로 14위에 자리했다.
대회 이틀째인 3일 2라운드는 포섬 스트로크(2인1조가 공 하나를 번갈아가면서 플레이), 4일 마지막 3라운드는 싱글 스트로크(개인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며 3일간의 경기 결과를 합산해 최종 우승 클럽을 결정하게 된다.
한편 이틀 전 입국한 선수들은 그동안 연습 라운딩에 이어 개막식과 만찬을 통해 클럽 간 교류의 시간을 가졌고, 특히 지난 1일 저녁에는 라운지에서 중계되는 라이더스컵 실황을 보며 미국 소속 선수들과 나머지 13개 유럽 클럽의 선수들이 양편으로 나뉘어 열띤 응원을 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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