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군은 2일 올해 과세대상 14만3709필지 43만5000㎢의 면적, 총 4만6210명의 납세자들을 대상으로 종합토지세 35억2000만원, 도시계획세 2억8900만원, 지방교육세 7억300만원, 농특세 2억8300만원을 부과하고 오는 16일부터 이달 말까지 납부토록 했다.
남군이 올해 부과한 종합토지세는 지난해 부과액 36억9500만원에 비해 1억7500만원이 감소한 것이다.
이처럼 올해분 종합토지세 부과액이 감소한 것은 제주국제자유도시특별법으로 골프장의 종합토지세가 감면되고 부재지주 소유농지의 세율이 종합 합산방식에서 분리과세로 전환되면서 세 감면이 이뤄졌기 때문이다.
한편 남군이 부과한 종합토지세 납부자의 주소지를 보면 군내 2만1170명, 도내 다른 시.군 8904명 등 도내 거주자가 3만74명으로 전체의 65%에 달하고 있고 도외 거주자도 1만6136명으로 35%를 차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