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産 둔갑 감귤 합동단속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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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산 노지감귤 출하를 앞둬 타시군산 감귤의 서귀포 유입 행위에 대한 지도단속이 강화된다.

서귀포시는 2일 타시군 감귤의 서귀포감귤 둔갑 출하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원산지표시 지도단속을 관련기관과 합동으로 실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 당국에 따르면 지난해의 경우, 감귤 원산지 표시를 위반한 상인선과장 9곳이 적발돼 대표자가 사법처리됐다. 이 상인선과장들은 타시군산 감귤을 서귀포로 유입해 서귀포감귤 상자를 이용해 출하시킨 행위로 적발된 것.

시 당국은 대도시 소비시장에서 서귀포감귤이 타시군산보다 좋은 시세를 형성하면 이를 악용한 원산지표시 위반사례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 당국은 농산물품질관리원 등과 합동으로 서귀포 동부진입로 등에 임시검문소를 설치, 차량을 이용한 감귤 유입행위를 단속한다. 또 집중출하시에는 임시검문소를 시.군 경계 4군데로 확대할 계획이다.

시 당국은 이와 함께 미숙감귤 강제착색행위와 비상품과 출하행위에 대한 단속에도 들어갔다.
이를 위해 일반 상인선과장 180곳에 대해 합동순찰을 실시하고 감귤작목반 83개 선과장을 대상으로는 생산자단체인 농.감협에서 자율 지도하도록 했다. 또 일반 상인선과장에 담당공무원 52명을 지정, 품질검사를 실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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