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제주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초.중.고교생의 체격을 검사한 결과 10년 전에 비해 평균 신장이 남학생은 3.29㎝, 여학생은 2.68㎝ 커졌다.
이에 반해 앉은 키는 남학생이 0.98㎝, 여학생은 0.76㎝밖에 자라지 않아 하반신이 길어지는 체형의 ‘서구화’ 추세를 보였다.
또 몸무게는 남학생이 평균 5.18㎏, 여학생은 2.81㎏ 증가했으며 가슴둘레는 남학생이 평균 1.55㎝ 늘어난 반면 여학생은 0.25㎝ 줄어들었다.
평균 신장과 몸무게는 △초등학교 1학년 남학생이 119.5㎝ 23.4㎏, 여학생은 118.6㎝ 22.7㎏ △초등교 3학년 남학생이 131㎝ 30.4㎏, 여학생은 129.6㎝ 29.3㎏ △초등교 6학년 남학생이 147.5㎝ 41.8㎏, 여학생은 148.9㎝ 43㎏ △중학교 3학년 남학생이 165.6㎝ 59.1㎏, 여학생은 158.7㎝ 52.7㎏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173.4㎝ 67.3㎏, 여학생이 160.6㎝ 55㎏ 등이다.
학년폭 성장폭은 남학생이 중학교 2학년(159.9㎝ 52.9㎏)과 중학교 3학년(165.6㎝ 59.1㎏)사이에, 여학생은 초등교 5학년(142.1㎝ 37.4㎏)과 초등교 6학년(148.9㎝ 43㎏) 사이가 가장 큰 것으로 분석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제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