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찾는 일본인관광객이 점차 회복세를 보이면서 제주기점 국제항공편의 탑승률이 다소 호전되고 있다.

2일 건설교통부 제주항공관리사무소에 따르면 지난 9월 한 달간 제주기점 국제항공편의 탑승률은 평균 68%로 지난해 같은 기간 59%에 비해 9%포인트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국제선 여객 수도 작년 동기의 95% 수준까지 회복됐다.
반면 국내선의 경우 여객 수는 작년보다 15% 증가했지만 항공편 증편으로 공급좌석이 크게 불어나면서 탑승률은 작년보다 4%포인트 떨어진 63%를 기록했다.

한편 지난 한달간 제주국제공항 이용객은 국내선 70만5738명, 국제선 3만2296명 등 총 73만8034명으로 작년보다 7% 늘었고 올 들어 지난달까지 총 이용객 수는 739만2965명으로 7%의 성장률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