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전세버스 새 차로 바뀌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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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가 내년에 노후된 시내버스를 대대적으로 교체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제주시내 대중교통이 깨끗하고 산뜻한 이미지로 바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그러나 시내버스 이외에도 제주시내에 등록된 여객 자동차, 즉 택시.전세버스.렌터카 중에도 노후된 차량들이 많은 것으로 드러났다.
제주시에 등록된 여객자동차 등록현황을 살펴보면 택시.전세버스.렌터카.시내버스.특수여객 등 총 5개 분야에 1만4550대가 등록돼 있다.

택시의 경우 법인과 개인을 합쳐 총 3307대가 등록돼 있으며 이 중 법인이 1080대, 개인이 2227대로 개인택시가 더욱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법인택시 중 1년 이내 차량은 147대로 전체 법인택시의 13.6%를 차지했으며 1~2년이 278대, 2~3년이 249대, 3~4년이 193대, 4~5년 148대, 5~6년 65대였다.

개인택시 중에서는 2~3년인 차량이 540대로 24.2%로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1~2년이 497대, 3~4년 421대, 5~6년이 244대, 4~5년 219대, 1년 이내 154대, 6~7년 151대, 8년차 이상 차량은 1대의 순이었다.

전세버스는 총 292대로 8년차 이상된 차량이 221대로 75.7%를 차지했으며 6~7년도 19대로 드러나 전세버스 가운데도 노후된 차량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나 이에 대한 대책마련도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외에 1~2년 14대, 4~5년이 11대, 5~6년 10대, 3~4년 8대, 1년 이내 6대였다.
렌터카를 보면 승용차와 승합차를 통틀어 총 3706대 가운데 6년차 이상된 차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1~2년이 138대로 가장 많았고 2~3년 41대, 1년 이내 40대, 3~4년 34대, 4~5년 14대, 5~6년 7대 순이었다.

시내버스는 총 214대 가운데 8년차 이상 차량이 72대였으며 2~3년 42대, 1~2년 37대, 6~7년 24대, 3~4년 20대, 4~5년 16대, 1년 이내 1대 등이었다.

특수여객차량 18대 중에는 8년차 이상 차량이 5대, 2~3년이 5대로 같은 비율을 보였으며 6~7년.1~2년이 각각 2대, 1년 이내.3~4년.4~5년.5~6년이 각각 1대로 나타났다.

그동안 제주지역은 육지부에서 사용하던 중고차를 구입해 이용객들에게 불편을 주었던 것이 사실이었으나 지난 6월 20일부터 개정된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시행령이 시행되면서 노후차량 대.폐차시에는 3년 이내 차량으로만 구입하도록 돼 앞으로 도내 여객자동차에도 신형 차량들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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