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자들 반발 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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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가 2002 제주트라이애슬론대회를 취소하자 대회 참가 신청자들이 반발하고 있다.

서귀포시 주최, 제주도트라이애슬론경기연맹 주관의 이 대회는 당초 지난달 29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참가 신청자가 89명에 불과해 일정이 10월로 연기돼 추가 접수를 받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그런데 서귀포시는 최근 200명 이상 참가가 불가능하다고 판단, 전반적인 대회 준비 부족에 따라 졸속으로 치러질 것을 우려해 올해 대회를 취소키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이 대회 참가 신청자들은 시청 관계부서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항의하고 있다.

이들은 “전국에서 대회 참가를 위해 평소 운동 등 준비를 해 왔는데 갑작스럽게 취소돼 당혹스럽다”며 일부는 피해보상까지 요구하고 있다.
대회 주관측도 공식적인 입장을 표명하고 있지 않지만 대회 취소로 인해 그동안 준비했던 것이 물거품이 돼 아쉬움을 표시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 취소가 서귀포시 행정의 공신력을 떨어뜨리고 스포츠메카 이미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3일 “참가자 신청이 저조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내년에는 착실한 대회 준비로 성과를 거두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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