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다수, 세계 1등 브랜드로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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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재윤 제주도개발공사 사장 인터뷰..."내실있는 공기업" 피력
▲ 오재윤 신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이 26일 취임식을 가진 후 포부를 밝히고 있다.<고기철 기자>
“제주 삼다수를 세계인이 찾는 1등 브랜드로 키워나가는데 주력, 수출 1조원 시대에 부응하겠습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제8대 사장에 취임한 오재윤 사장(62)은 26일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도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믿음을 주는 내실있는 공기업이 되도록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며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오 사장은 “무엇보다 중국 상해와 북경, 심천 등에 수출되고 있는 제주 삼다수의 폭넓은 해외시장 개척에 매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수출 1조원 시대를 견인하는 역할에 충실하겠다”고 강조했다.

오 사장은 “감귤아이스크림과 제주맥주 등의 가공사업은 용역 결과에 따라 착실히 추진해 나갈 생각”이라며 “감귤과 맥주보리 등 지역 농산물 판로와 관련된 사업은 일부 손실을 감수하더라도 농업 지원 차원에서 적극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피력했다.

오 사장은 “지난해 제주도감사위원회 특별 감사와 도의회 행정사무감사 등에서 제기된 삼다수의 수출 클레임과 판매 대금 미수, 제품 부두 야적 등의 문제에 대해서는 생산.유통.판매 시스템을 재정비해 낭비 요인을 줄이면서 이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은 내부 조직 경영에 대해 “매년 실시되는 경영조직 진단을 통해 조직을 슬림화, 정예화해 나가는 한편 내부 역량을 극대화하는 조직문화 창출에도 힘쓸 것”이라고 역설했다.

오 사장은 “개발공사는 도민의 혈세로 설립된 공기업이자 도민 모두가 주인인 만큼 임직원 스스로도 공사 이익 극대화는 물론 도민들의 공공복리 증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 사장은 서귀포시 성산읍 출신으로, 제주중앙고와 방송통신대를 졸업했으며 제주도 통상협력실장과 자치행정국장, 기획관리실장 등을 역임했다. 가족은 부인 김애생씨와 2남1녀. <김태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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