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中企 체감경기 호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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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들어 갈수록 악화되던 도내 중소업계의 체감경기가 모처럼 호전세를 보이면서 향후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제주지회(지회장 이종목)는 4일 도내 25개 업체를 대상으로 경기동향을 조사한 결과 지난달 경기 건강도지수(SBHI)는 104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SBHI는 기업실사지수(BSI)에다 가중치 항목을 세분화해 산출한 것으로 100 이상이면 호전을, 100 이하면 악화를 의미한다.
도내 중기 경기 SBHI는 지난 4월(100) 이후 내리막곡선을 그리며 8월에는 76으로 떨어졌으나 지난달 100을 웃돌아 모처럼 경기가 호전된 것으로 분석됐다.

부문별 SBHI를 보면 생산(110)과 내수판매(104)는 100을 웃돌았으며 경상이익(96)과 자금조달사정(96)도 전달보다 크게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용수준(84)은 전달과 변동이 없었다.

업체 평균 가동률도 6.7월 70%대에서 8월 81.3%, 지난달 82.3%로 상승해 지난달 모처럼 중소업계 전반적인 경기가 회복 기미를 보인 것으로 파악됐다.
또 이달중 경기전망 SBHI도 114로 2개월 연속 100을 웃돌아 앞으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심리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기협 제주지회 관계자는 “내수.수출 수요 증가와 원자재 조달 원활 등으로 지난달 도내 중기 경기가 모처럼 좋게 나타났다”며 “경기 회복세는 좀더 두고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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