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도로 확장·포장사업 토지보상 문제로 '발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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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제주군내 주요 도로 확장.포장 및 개설 사업이 저촉 토지 보상 문제 등으로 차질을 빚고 있다.
이에 따라 공사 장기화에 따른 주민 불편 등이 우려되고 있다.

남제주군은 지난 3월 사업비 2억3900만원을 투입, 남원읍 남원1리와 남원2리 구간 1.64㎞의 농어촌도로 확장.포장 공사에 착수했다.

그런데 공사구간에 편입되는 토지 및 시설물 중 토지 5필지(1658㎡)와 주택 1동, 비닐하우스 2동에 대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지난 7월 말께 확장.포장 공사가 중단된 상태다.

남군은 또 지난 2월 7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자, 안덕면 동광리와 녹차단지 간 5㎞의 군도 확장.포장 사업에 착수했으나 서광서리 마을회 소유 토지 3필지(1만4882㎡)에 대한 보상협의가 마무리되지 않아 지난달 초 사업이 중단됐다.

이와 함께 도시계획 사업인 대정읍 운진항 진입로 330m 개설도 편입 토지 36필지 중 11필지, 저촉 건물 42동 중 20동에 대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차질을 빚고 있다.

이 밖에 지난 6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남원 해안도로 개설 사업에 대해서도 세계평화통일신령협회유지재단 소유 토지 3필지(2700여 ㎡)에 대한 보상협의가 이뤄지지 않아 공사 기한을 한 달 넘기고도 마무리하지 못한 실정이다.

이와 관련, 4일 남군의 한 관계자는 “지속적인 보상협의를 벌이고 있기 때문에 일부 사업은 조만간 공사가 재개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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