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문을 나서는 젊은 청년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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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구 제주공항경찰대 국제계장/수필가>

부푼 꿈과 희망을 안고 대학문을 나서는 젊은 청년이여! 역사의 주인공은 꿈꾸는 자이다.

현실에 안주하지 말고 큰 꿈을 꾸어라.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도전 또 도전하여라. 도전없는 젊음은 향기 없는 꽃과 같다. 고난과 시련을 두려워 말고 온몸으로 맞서 싸워라. 실패와 좌절이 가져오게 되는 두려움에 짓눌려서 시작조차 하지 못하는 불행을 겪지 않기 위해서는 어떠한 고난과 시련에도 두려움 없이 도전하겠다는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꿈을 향해 가는 길에서 지쳐 멈춰 서기도 하겠지만, 역경과 시련은 불꽃을 강하게 피우는 마른 장작에 불과하다는 마음으로 물러서지 않는 도전 의지로 또 다시 걸음을 떼어놓는 용기를 있는 청년이 되었으면 한다. 도전만이 자신의 발전과 성취감의 행복을 안겨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펄펄 끓는 용광로의 담금질에서 강철이 탄생한다. 존경받는 인물 대부분이 가난과 외로움, 모진 시련과 절망을 스스로 극복하며 척박한 환경 속에서 청춘을 보냈지만 강인한 투지와 열정, 그리고 꿈에 대한 끊임없는 집념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다.

이제 청년의 피 끓는 용광로에 열정을 부어 넣어 더 강인한 인격체로 거듭 날 수 있도록 큰 꿈을 꾸고 호연지기(浩然之氣)를 키워라. 세상은 넓고 할 일은 많다. 그리고 기회의 땅은 세계 곳곳에 있다. 대한민국을 벗어나 세계로 눈을 돌릴 수 있어야 한다. 청년들이 꿈을 꾸지 않는 그 사회, 국가는 미래가 없다

반기문 UN사무총장은 어렸을 때부터 외교관이 꿈이었다. 그 꿈은 대학 졸업과 동시에 차근차근 도전해 나갔다. 그 역시 돈도 배경도 없는 충북 음성 행치마을의 시골뜨기가 왜 열등감을 느끼지 않았겠는가. 외교관 생활을 하는 동안 때로는 좌절을 겪기도, 견제를 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포기하지 않았고 앞만 보고 우직한 황소처럼 걸었다. 무엇이 그 멀고 험한 길을 묵묵히 걸어가게 했을까.

그의 내면에는 꿈에 대한 열정의 불길이 항상 뜨겁게 타오르고 있었던 것이다. 야망을 품고 대학문을 나서는 젊은 청년들에게 꿈의 모델이며, 한국인에겐 자부심 그 자체이다.

미국의 국무장관이었던 콘돌리자 라이스 역시 어린 시절 아버지와 함께 백악관을 관광하면서 외교관을 꿈꾸기 시작했다고 한다. 그녀는 드디어 46세의 젊은 나이에 흑인으로, 그리고 여성으로서 모든 악조건의 난관을 극복하고 화려하게 백악관의 국가안보담당보좌관이 되었고 그 후에 국무장관이 되었다. 꿈꾸는 자의 위대함이 바로 여기에 있다.

진실로 청년은 그 시대의 원동력이며 미래의 희망이다.

사회·경제적 여건의 악순환, 백수 300만, 대학졸업이 곧 청년실업으로 이어지는 현실이 안타깝게 할 뿐이다. 하지만, 청년들이여! 희망을 품고 더 큰 꿈을 꾸어라. 청년의 질풍노도와 같은 패기와 열정이 있는 한 미래는 밝지 않겠는가? 땀으로 꿈을 적시고 새로운 경지를 열어가는 긍정의 힘으로 오늘을 개척 해 나갈 때 행운의 여신이 나를 향해 손짓하지 않을까?

청년이여! 지성과 예절, 남을 배려하는 마음과 목표를 향해 매진하는 굳은 의지가 충만할 때 청년의 모습은 더 당당하고 더 멋있고 매력적일 것이다. 그리고 항상 머리는 얼음같이 차갑게하고 가슴은 뜨겁게 정신은 조금도 굽힘이 없이 힘차게 밀고 나가라. 무엇보다 젊음은 실패하더라도 거듭 성공할 기회를 얻을 것이다.

끝으로 자신의 욕구, 가족들의 기대, 사회 여건에 여의치 말고, 청년 그들만의 고유 특권인 꿈을 향해 무던히 매진하라고 격려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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