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토속魚種보전센터 내년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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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토속어종을 보존하고 우량종묘 생산기지화하기 위한 연구센터가 설치된다.

5일 제주도는 제주산 특산어종의 종 보전을 위해 국립수산과학원에 연구센터의 필요성을 건의한 결과 (가칭)제주토속어종보전센터 설치를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내년에 남제주수산종묘시험장을 중심으로 제주도에 토속어종보전센터가 설치돼 본격적인 토속어종 연구가 시작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도가 관심을 갖고 있는 토속어종은 추자도 근해에서만 간혹 볼 수 있는 수염상어(빗개)를 비롯해 관탈섬 인근의 토속넙치, 능성어(구문쟁이), 혹돔(왱이), 붉바리 등으로 대부분 멸종 또는 유전형질 변형 위험에 놓여 있는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서 (가칭)제주토속어종보전센터의 설치로 국가적 차원에서 토속어종의 보존과 고유생물의 자원화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들 토속어종의 경우 오랜 기간 제주근해에 서식하면서 환경적응 능력이 크기 때문에 질병에도 강해 우량종묘 생산기지화 구축을 통한 지역수산물 브랜드화로 제주산 수산물의 경쟁력도 크게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국가기관과 도내 연구기관이 공동 연구를 통해 제주산 수산물의 차별화를 이뤄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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