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그동안 인터넷 서비스의 이용자번호(ID)와 비밀번호를 도용당해 타인에게 이메일이 노출되는 등 사생활을 침해받는 사고가 빈번함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보안성이 뛰어난 ‘디바이스 인증’ 방식의 보안시스템을 채택, 운용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디바이스 인증방식은 개인 ID와 패스워드, 그리고 PC 또는 PDA(개인휴대단말기) 칩셋의 일련번호 등 세 가지가 일치할 경우에만 이메일, 또는 인터넷 접속을 가능하게 한 것.
따라서 특정 이메일 또는 인터넷사이트의 ID와 비밀번호를 도용하더라도 다른 PC나 PDA에서는 접속이 불가능하다.
그러나 실제 ID소유자가 다른 장소의 PC를 이용해 접속할 경우에는 별도의 비상열쇠(2차 비밀번호)를 이용해 원하는 정보에 접근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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