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폭발은 오전 10시 50분께 태양 흑점 번호 1158에서 발생했으며 오전 11시 현재 초속 400km였던 태양풍은 초속 500km 이상으로 강해질 것으로 예측됐다.
태양이 폭발하면서 방출된 고에너지 입자들은 인공위성의 전자장비와 태양 전지판 등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이로 인한 위성의 신호 감소 및 잡음 증가가 우려되는 상황이다.
전파연구소 측은 "이번 폭발의 영향은 상당히 클 것으로 예상된다"라면서 "앞으로 수일간은 지속적인 감시가 필요하며 단파 통신은 유선, 이동통신 등 다른 대체 수단을 마련하는 것이 좋다"라고 권고했다.
태양 흑점은 지난 2010년부터 증가하고 있으며 2013년 태양활동 극대기에 가까워지면서 수차례 대규모 태양 폭발이 예상된다고 전파연구소는 설명했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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