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주차장 뜻은 좋은데 활용은 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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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뜻은 좋은데 활용은 영….’ 제주서부경찰서(서장 고성욱)가 운영 중인 임산부 전용 주차공간과 관련, 설치 자체는 가상하지만 활용도가 낮아 취지가 퇴색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서부서는 지난달 중순부터 본관 앞과 민원실 앞 주차장에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인 ‘아름다운 맘(Mom) 존’ 5면과 2면을 각각 설치해 운영 중이다. 임산부나 3세 이하 유아를 데린 여성 등이 이용대상이다.

 

하지만 임산부나 유아동반 여성이 경찰서를 방문하는 빈도가 그리 잦지 않은 탓에 전체적인 활용도는 낮은 실정이다. 특히 7개 면 설치는 활용예측이 과도했거나 전시용 색채가 짙다는 비판이다.

 

반면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은 아름다운 맘 존 옆에 달랑 1면씩뿐이다.

 

이에 서부서 관계자는 “사회적인 이슈인 저출산 해결에 동참하는 친서민정책 일환으로 임산부 전용 주차구역을 조성했다”며 “면수는 활용도를 모니터링 해 적절히 축소 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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