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는 최근 내년산 유채 수매계획을 수립하고 4개 지자체에 통보했다.
유채 수매가격은 ㎏당 1등품은 828원, 2등품은 812원(업체 판매가격과 행정지원금 제외)으로 올해산 수매가격과 동일하게 적용키로했다.
도는 이 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오는 20일까지 생산농가와 지역농협 간에 재배계약을 체결케 했다.
도에서 밝힌 유채 재배 및 수매 계획 물량은 남제주군이 930㏊에 1200t, 북제주군 520㏊에 730t, 제주시 30㏊에 42t, 서귀포시 20㏊에 28t 등 총 1500㏊에 2000t이다.
최대 주산지인 남제주군의 경우 성산읍 880t, 표선면 190t, 안덕면 100t, 대정읍 18t, 남원읍 12t으로 나타났다.
도는 농가 계약재배 물량에 한해 수매비를 지원할 방침이며 유채 재배면적을 되도록 적정선으로 유지시키기 위해 관광지, 공한지, 주요 도로변 등지를 중심으로 재배를 유도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1970년대 주요 소득작물로 각광을 받던 유채는 가격 하락으로 인해 2000년 2177㏊, 지난해 1936㏊, 올해 1312㏊ 등 점차 재배면적이 감소하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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