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관광호텔 팔렸다
프린스관광호텔 팔렸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페이스북
  • 제주의뉴스
  • 제주여행
  • 네이버포스트
  • 카카오채널

서귀포시 해안경관지에 들어서 신혼관광객들의 허니문 장소로 인기를 끌었던 프린스호텔이 최근 국제 불교신도단체에 팔려 소유권이 바뀐 것으로 나타났다.

5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서울 소재 재단법인 한국SGI(국제창가학회)는 지난달 5일 서홍동 731의 3번지 일대의 프린스호텔 소유주인 ㈜정진관광개발로부터 매입했다. 매입가격은 호텔 부지 4만2418㎡와 건물 6404㎡를 포함해 총 256억원이다.

프린스호텔을 사들인 SGI는 한국을 비롯해 전세계 183개국에 걸쳐 이뤄진 불교신도단체로 알려졌다.

한편 프린스호텔은 1986년 5월 ㈜기원관광이 개관한 뒤 바다와 무인도 등 빼어난 해안경관을 조망할 수 있고, 천지연폭포가 인접한 장점 때문에 한동안 신혼관광객과 정치인들의 숙소로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1990년대 중반 이후 신혼부부 등이 중문관광단지내 호텔로 발길을 돌리면서 경영난이 초래된 데다 노-사, 노-노 문제 등 내부갈등까지 겹쳐 2000년 4월 휴업과 함께 소유권이 정진측으로 넘어갔었다.

호텔측의 한 관계자는 “호텔 소유주만 변경됐을 뿐 아직 큰 변화는 없다”며 “앞으로 일반연수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