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더기 도로 그대로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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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내 주요 도로와 이면도로 곳곳이 파이고 침하되고 있으나 보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시민들에게 불편을 주고 있다.

제주시내 동부관광도로와 연결된 봉개동 인근 도로 곳곳에서 파인 곳과 도로 침하가 심한 곳이 눈에 띄고 있으나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아 이곳을 통과하는 운전자들이 위험을 느끼고 있다.

강모씨(36.제주시 일도2동)는 “연삼로에서 대기고까지 도로에 파인 곳이 몇 군데 있는데 제때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야간에 이곳을 지날 때면 위험을 느낀다”며 불편을 호소했다.

제주항~탑동 간 도로도 균열이 많이 생기고 있으며 신제주로 진입하는 도로에도 부분적으로 침하가 발생하는 등 시내 도로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그러나 제주시 연간 도로보수 예산이 5억원에 불과해 시내 도로보수가 제때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아스팔트의 경우 7년 정도면 그 수명이 다하는 것으로 봐야 하는데 시내 도로는 10년 이상 된 곳이 많다”며 “이런 도로에서 균열 및 침하 등이 나타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또 “시의 도로보수 예산이 연간 5억원에 불과한 상황에서 일시에 도로보수공사를 실시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또 주요 도로의 경우 교통량이 워낙 많아 보수공사를 할 경우 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치는 점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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