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어음 부도율 年中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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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이 올해 들어 가장 높은 0.38%를 기록했다.

특히 이 같은 어음부도율은 0.1%대로 떨어졌던 올해 초보다 크게 상승한 것이어서 하반기 들어 제주지역 자금사정이 점차 악화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7일 한국은행 제주본부(본부장 박간)에 따르면 지난달 9월중 제주지역 어음부도율은 부동산 임대업체의 부도로 신규 부도금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전월보다 0.15%포인트 상승한 0.38%를 기록했다.

부도 사유별로는 예금 부족으로 인한 신규부도금액이 14억원으로 전월인 8월중 7억원보다 2배 늘었으며 기존 부도업체가 발행한 무거래 어음 부도액도 18억8000만원이나 돼 전월 11억7300만원보다 7억여 원 많았다.

부도업체 수는 8월중 9개 업체보다 7개 업체가 줄어든 2개 업체에 불과했다.
부도업체가 줄었는 데도 부도율이 크게 상승한 것은 부동산 임대업체인 T업체의 9억5500만원의 부도가 발생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올 1월에는 0.16%, 2월에는 0.19%의 부도율을 보이는 등 상반기까지만 해도 0.2%대의 부도율을 보였으나 지난 7월 0.35%로 상승하는 등 하반기 이후 제주지역 자금사정이 다소 악화되는 현상을 보여왔다.

한편 지난달 제주지역 신설법인 수는 음식숙박업 및 사업서비스업체의 창업이 줄어들면서 8월보다 3개 업체가 감소한 22개 업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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