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고기 가공공장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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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마육의 브랜드화로 관광과 연계한 지역특산품으로 개발.육성할 말고기 가공공장이 착공, 말 사육농가의 소득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북제주군에 따르면 최근 경주마 생산농가의 경주마 도입 및 제주마 가격호조에 따른 소사육 농가의 전업 등으로 말 사육두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1999년 2247마리였던 말 사육두수가 2000년에는 3890마리, 지난해는 4605마리로 증가하고 있으나 말고기는 이용 도축을 통한 소규모 판매만으로 유통되고 있어 양축농가와 소비자를 동시에 보호할 수 있는 새로운 유통체계가 요구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따라 북제주군은 제주녹산장영농조합법인(대표 현창흥)에 16억3000만원(융자 10억원, 도비 1억원, 군비 1억원, 자담 4억3000만원)을 투자해 저장보관시설, 가공시설.오폐수처리시설 등을 갖춘 말고기 가공시설을 하기 위해 조천읍 교래리 산 56의 3번지내에 마육가공공장을 최근 착공해 내년 2월 28일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시설되는 말고기 가공공장은 말을 도축장에서 도축 후 정육과 뼈 부산물로 나누어 가공.생산할 계획이며 연간 504t 생산능력을 갖추어 도내 유일의 말고기 가공공장으로서 돼지고기 외에 또 하나의 제주산 축산물로서 자리매김을 해 나갈 계획이다.

북군은 말고기 가공공장시설은 말고기의 가공 및 저장기능 보안으로 수급조절 및 가격안정에 기여하고 수출 등 신규 수요 창출 확대 및 사육두수 증가 등으로 마산업 활성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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