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류시설 노선 선정 용역 결과 재검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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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하수종말처리시설 방류관로 노선 선정과 관련한 용역 결과에 대해 지역 주민들이 재검토를 요구하고 나섰다.

남제주군은 7일 오후 성산읍사무소에서 마을 이장들과 어촌계장들을 대상으로 성산하수종말처리시설 해양방류관로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 결과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서 남군과 용역회사측은 방류관로 노선을 하수처리장에서 오조리 포구 1.7㎞까지로 하는 방안과 오조리 포구를 지나 갑문다리 외항 2.3㎞까지로 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러한 용역 결과에 대해 주민들은 “제시된 안 모두 마을 어장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된다”며 “어민들의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방류관을 1종 어장 밖으로 설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또 “성산항 동방파제에서 최소 1㎞ 떨어진 지역까지 방류시설을 연장하거나 조류 흐름이 강한 섭지코지 지역 1종 어장을 벗어난 해상에 방류관을 시설하는 등 더 다양한 방법이 강구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남군은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한편 새롭게 제시된 대안들을 적극 검토해 가까운 시일내에 주민설명회를 다시 개최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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