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조생 온주감귤 보조가온재배 연료비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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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조생 온주 감귤을 대상으로 하우스 실내 온도가 15도 이하일 때에만 가온하는 보조가온재배가 연료비를 크게 절감시켜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남제주군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영철)에 따르면 올 들어 극조생 온주 보조가온재배 실증시험에 나선 결과 2월 25일부터 5월 27일까지 극조생 온주(일남1호)의 보조가온 시기인 92일간 총 5332ℓ의 유류가 소비됐다는 것.

이는 1월 25일부터 5월말까지 후기 가온(18~22도 이하 때 가온)에 나서는 일반 조생(궁천)의 유류소비량 1만3800ℓ보다 8468ℓ(62%)가 절감된 것이다.

이에 따라 극조생 온주 보조가온의 경우 10a당 연료비와 경영비가 1919원과 5903원으로 일반 조생 후기가온의 4868원과 9984원에 비해 각각 39%와 59% 수준에 그쳤다.

또 극조생 보조가온의 10a당 수확량 4500㎏과 일반 조생 후기가온의 6000㎏을 감안하더라도 소득은 극조생 보조가온이 534만7000원으로 일반 조생 후기가온의 505만2000원보다 29만5000원(6%)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도 극조생 보조가온의 품질도 당도 11브릭스와 산도 1.08%로 매우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군농기센터는 극조생 온주를 가온 또는 비가림 재배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보조가온재배기술을 보급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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