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제주군은 8일 오후 도시계획위원회의를 개최, 지역 주민들의 찬반 논란속에 ㈜수농이 추진하고 있는 대중골프장 건설계획에 따른 국토이용계획변경 개발계획(안)에 대한 심의를 벌이고 국토이용계획 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었다.
그런데 이날 회의에서 군도시계획위원들은 현장 확인의 필요성을 지적하며 현장확인 후 심의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번주 중 도시계획 소위원회를 구성, 이달 안으로 수농 대중골프장 조성사업 현장확인을 벌여 국토이용계획 변경 승인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한편 ㈜수농은 지난 4월부터 2004년 6월까지 총 사업비 250억원을 투입, 표선면 가시리 205번지 등 55필지 26만3196㎡에 9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을 건설키로 하고 남제주군에 국토이용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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