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시에 따르면 제15호 태풍 ‘루사’ 피해 복구를 위해 12개 분야 34개 사업에 총사업비 207억원(국고 132억.지방비 34억.융자 38억.자담 3억원)을 확보하기로 했다.
분야별로는 사유시설에 71억4400여 만원을 투입해 농작물 등 3개 분야 6개 사업을 중점 추진하며, 어항.도로.교량 등 공공시설 9개 분야 28개 사업에는 135억7600여 만원을 투자하기로 했다. 이 같은 피해복구비는 175억원 규모의 피해액보다 32억원 많은 것이다.
시는 태풍피해 복구에 기술지원단을 편성, 운영하는 등 전 행정력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공공시설에 대해서는 근본적인 복구를 위해 개량 복구 위주로 피해복구작업을 추진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태풍 피해액보다 복구비를 증액시켜 재해 예방 차원의 복구작업을 벌이기로 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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