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도시 혜택 도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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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국제자유도시 7대 선도프로젝트에 지역업체의 참여와 도민 고용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방안이 추진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9일 제주도는 1조7000억원이 투자되는 중문관광단지, 제주공항 자유무역지역, 쇼핑아웃렛, 서귀포관광미항, 휴양형 주거단지, 첨단과학기술단지, 생태.신화.역사공원 등의 선도 프로젝트에 대한 용역 결과가 속속 제출되고 내년부터 일부 프로젝트는 실시 설계에 들어감에 따라 도민 참여 방안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는 국제자유도시 건설에 따른 혜택을 지역주민들이 공유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물론 현재에도 개발 공사때 관행적으로 지방업체의 참여비율을 일정수준 이상으로 하도록 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을 일정 규모 이상 고용하도록 조건을 달고 허가를 내주고 있다.
그러나 이 같은 방법은 초기 단계에서는 효과를 보고 있으나 막상 운영 후에는 본래 취지가 실종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지역업체 참여 등을 제도화해 프로젝트별 실시설계 단계에서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지역업체의 참여 및 도민 고용방안을 제대로 제시하지 않을 경우 사업자 취소 등도 적극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관련, 도 관계자는 “관심이 집중되는 쇼핑아웃렛의 경우만 해도 경영능력 등만 고려해 입주업체를 선정할 경우 도내 업체가 밀릴 가능성이 높다”며 “일정 부분은 도민들이 영업할 수 있도록 제도화하는 것이 한 예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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