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AIN 1998 제주인 역량 재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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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8년 제79회 전국체전의 영광을 제83회 제주체전에서 다시 한 번 재현하자.’

온 국민의 화합과 영원한 전진을 다짐하는 제83회 전국체육대회가 오는 11월 9일부터 15일까지 일주일간 제주도에서 개최된다.
1998년에 이어 사상 두 번째로 제주도에서 개최되는 이번 체전을 통해 100만 재.외 도민은 제주인의 긍지와 역량의 꽃을 다시 한 번 피우게 된다.

지난해 10월 제주 개최가 확정돼 준비 기간은 짧았지만 제주도와 제주도체육회 그리고 제주도교육청의 유기적인 협조로 체전 준비가 거의 마무리됐다.

특히 이번 체전을 ‘경제체전’으로 치르기 위해 1998년 체전 때 사용했던 경기장을 최대한 활용하며 예산을 아끼고 있고 개회식도 학생 동원을 최대한 줄인 실리 체전을 구상하고 있다.

게다가 이번 체전은 참가 인원도 2만2176명으로 지난해 충남체전보다 180명이 많아 체전 사상 최대의 선수단이 참가함에 따라 제주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제주체전 개막일까지 남은 기간은 30일로 사실상 카운트다운에 들어간 것이나 다름없음에 따라 제주도, 도체육회, 교육청은 각자 맡은 분야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어 일정대로 차질 없이 준비되고 있다.

올해 체전에서는 36개 종목의 경기가 제주에서 열리게 되며 경기장도 58개나 사용하게 된다.

제주시에 33곳, 서귀포시.남제주군에 각각 9곳, 북제주군에 7곳의 경기장이 배치되어 있고 제주에서 경기를 치를 수 없는 종목에 대해서는 8개 경기장을 타 시.도에서 이용하게 된다.

도내 대부분의 경기장은 개.보수를 마쳤고 예산으로 236억원(국비 60억원, 교부세 100억원 등)이 확보돼 개.보수에 투입됐고 이중 대회 운영비로 82억원이 편성되어 있다.그런가 하면 6만명이 내도할 것에 대비해 수송은 물론 숙박대책까지 빈틈없이 준비한 상태다.

성공체전 여부를 가늠하게 될 경기력 부문에 대해서는 도체육회가 맡아 혼신을 다하고 있다. 1998년 체전 때는 준비기간이 긴 데다 장기간에 걸쳐 선수 스카우트를 할 수 있었으나 올해는 지난해 갑자기 대회를 유치하는 바람에 준비 기간이 짧은 데다 대진운마저 따라주지 않아 목표 달성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하지만 도체육회는 비록 어렵더라도 도민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2만5000점을 획득하고 메달 집계에서도 100개 이상을 돌파해 최하위는 면하겠다는 계획이다.

도체육회는 특히 고등부 축구를 결승에 진출시켜 폐회식 날 메인스타디움에서 전국체전의 피날레를 장식하겠다는 각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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