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람선 승객 입국절차 불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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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유람선인 볼렌담호(6만3000t)를 타고 1400명의 외국인 관광객들이 즐거운 마음으로 제주를 찾았으나 입국 절차에서 오랜 시간이 소요돼 강한 불만을 표출, 제주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우려.

선사측은 오전 9시30분 이전에 승객들이 모두 하선하면 초청인사들을 대상으로 선내 공개행사를 실시하려고 했으나 제주세관과 제주출입국관리사무소의 승객 입국수속이 10시30분 넘어서 끝나면서 일정에 차질.

선사 관계자는 “이렇게 승객들을 장시간 세워놓는 일을 처음”이라며 “승객들이 제주를 떠날 때 느낀 점을 써서 제출하는데 이렇게 불만이 많으면 다음에 제주를 찾지 않게 된다”고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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