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호 어제 귀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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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프로야구 텍사스 레인저스의 투수 박찬호(29)가 10일 오전 5시36분 아시아나항공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찬호는 공항에서 가진 간단한 기자회견을 통해 “올 시즌 성적에 대해서는 할말이 없지만 앞으로도 꾸준하게 노력할 것을 팬들에게 약속드린다”고 말했다.

마중을 나온 가족들과 함께 공항을 빠져나간 박찬호는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 여장을 푼 뒤 고향인 공주로 내려가 휴식을 가질 예정이다.

올 시즌 부상과 부진에 시달렸던 박찬호는 국내 체류기간 최대한 휴식을 갖기 위해 공식적인 외부 행사 참석을 자제하기로 했다.
박찬호는 이달 말께 미국 텍사스로 돌아가 내년 시즌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지난해 말 내셔널리그의 LA 다저스에서 텍사스로 팀을 옮겼던 박찬호는 올 시즌 에이스라는 부담감에 부상까지 겹쳤고 지명타자 제도가 있는 아메리칸리그의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지 못해 1997년 이후 최악의 성적을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패전을 기록, 9승8패에 방어율 5.75의 저조한 성적으로 이적 첫해를 마감했고 6년 연속 두 자리 승수도 이어가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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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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