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이 112순찰과정에서 ‘민중의 지팡이’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제주서부경찰서 경찰관들은 지난 29일 오후 3시께 애월읍 하귀2리 일대를 순찰하던 중 한 공터에 쌓인 목재에서 솟는 불길을 목격, 순찰차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초기 진화했다. 자칫 불이 인근 주택에 옮겨 붙을 위기상황을 신속한 대응으로 해결한 것이다.
주민 양모씨(67)는 경찰의 충실한 순찰활동이 화재피해를 막았다며 고마워했다고 서부서는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 20일 오후 4시40분께 한림파출소 순찰대는 한림읍 협재리 북측 도로에서 오토바이 하이킹 중 다친 관광객에게 맞춤형 도움 손길을 뻗었다.
경찰관들은 오토바이 운전 미숙으로 넘어져 부상을 입고 당황하는 김모씨(24.여.서울)를 발견, 병원으로 안내하고 오토바이는 대여점에 인계했다.
서부서 한 관계자는 “치안만족도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종 기자 tazan@je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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